버진갤럭틱 (Virgin Galatic, SPCE stock) 폭락, 그럼에도 투자하는 이유

버진갤럭틱 (Virgin Galatic, SPCE stock) 폭락, 그럼에도 투자하는 이유

 

 

 

버진 갤럭틱(SPCE) 52주 최저 5.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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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lStreeBets Stocks! 미래의 밈(meme) 스톡이 될 주식들 Peloton Interactive (펠로톤, PTON), Virgin Galactic (버진

 

(참고로 여기는 22년 초에 쓴 글입니다! 이 때가 좋았네요..ㅠ)

 

나는 무모한 투자를 하고 있다. 내가 들고 있는 종목이 22개인데, 그중 버진 갤럭틱의 비중이 무려 50%에 육박한다. 작년에 재미 좀 봤던 주식이기 때문에 14불이 저가다 싶어서 왕창 또 들어갔다. 그런데.... 계속 하락하더니 오늘 pre-market에서 무서운 숫자를 보고 왔다. 이유가 무엇일까?

"많이 무서웠지만...? 떨어질 때 추매! 나는 더 추가 매수 하였다... 버진 동지들을 찾는다."

** 글 다 쓰니 10.5 이네요...ㅠㅠ 추매 고...?...100만원 더 샀어요..!

** 22.01.22 기준 8.47 이네요...! 100만원 더 샀습니다!

** 22.05.18 기준 최저 찍고 현재 6.92 입니다. 현금이 없어서 리밸런싱 하면서 더 사서 평단 10으로 낮췄어요!

 

결론부터 말하면 버진갤럭틱이 투자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2027년 2월 1일 만기인 "컨버터블 노트(Convertible Senior Notes)를 발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발표했다. 

 

금융 지식이 얕아 이를 이해하는데 도움 될 내용을 하단에 정리해보았다. 컨버터블 노트를 간단히 얘기하면 돈을 빌리는 것인데, 만기에 "얼마에 갚을게요"라고 이야기하는 채권과 달리 — 만기 시점에 주식 혹은 원금 중에 고를 수 있는 옵션을 주는 상품인 것 같다. 

 

cf) 컨버터블 노트(Convertible Note)는 계약서에 약정한 시점 또는 투자자가 전환권을 행사하는 시점에, 주식으로 전환하거나 원금을 상환받을 수 있는 투자 방법을 말한다. 계약시점에 전환 가격이 정해져 있지 않다는 점에서 전환가격이 정해져 있는 전환사채(CB; Convertible Bond)와 차이가 있고, 이 같은 특성으로 '오픈형 전환사채'라고도 한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cf) What Is a Senior Convertible Note?

A senior convertible note is a debt security that contains an option where the note will convert into a predefined number of shares. A senior convertible note takes priority over all other debt securities that the company may have issued. Like other types of debt investments, the senior convertible notes offer investors the ability to accumulate interest on their investments, but rather than a cash repayment, they are repaid in equity.

cf) A convertible senior note is a debt security that accumulates interest before a maturation date. Unlike other types of debt, the owner of a convertible senior note has the option of converting the debt into equity in the company.

 

cf) 전환사채(轉換社債, 영어: convertible bond, CB)는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 '주식으로의 전환권이 인정되는 사채' 

 

규모도 어마어마한 것 같다. 한화로 500 million dollar를 환산해보니 592,976,242,500원! 6000억 가까이 되는 돈을 빌리려고 하는 것 같다.. 미래를 위한 투자에 필요하겠거니 싶어서 나는 우선 더 매수했다. 이런 오픈현 전환사채는 미래의 투자 관점에서 보면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는데.. 벌써 미래 미래를 외친 지 10년이 다 되어가는 그룹이라, 올해 말 tour 시작한다는 이야기도 솔직히 믿기는 어렵다.

 

하지만 내 핵심 철학을 기반으로 볼 때 그렇게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내가 그럼에도 버진 갤럭틱에 투자하는 이유

 

나는 "관심 투자 — 사람들의 관심을 끌 종목에 미리 들어가 있어라"의 관점에서 주식을 바라본다.

 

"우주여행"이라는 테마 자체가 앞으로 분명히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갖는 시대가 올 것이다. 그리고 지금 테슬라 모르는 사람 없듯이 "Virgin galatic"의 인지도도 추후에는 올라갈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혹자는 Space X와 블루 오리진 등에 밀리는 것 아닌가? 하는 질문을 할 수 있다. 하지만 항공주를 생각해보면 1,2등만 살아남는 것은 아님을 금방 알 수 있다. 오히려 세 회사가 서로 경쟁하는 것이 시장의 파이를 키워주는 것 같다. 또한, 언론에서 떠들어줌으로써 무료 마케팅적인 효과도 본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항공, 전기자 보다 훨씬 접근하기 까다로운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이기에 버진 갤럭틱이 뒤쳐진다 하더라도 우주여행산업에 진출한 TOP 5 상위 기업 안에 드는 것은 크게 걱정될 부분은 아닌 것 같다. 

 

무엇보다도, 기존의 62.8달러까지 주가가 올라갔던 비결이 무엇인지 아는가? 바로 기대감 = 심리적인 요인이다. 

과거에는 Space X가 우주선 발사에 성공하면 투자할 곳이 없어서 버진갤럭틱 주가가 오르고는 했다. 회장인 리처드 브랜슨이 우주여행을 떠난다는 소식 하나로 50 후반대를 찍고 돌아오기도 했다. 모든 것이 심리적인 이유 때문이다. 

 

혹자는 아직 매출이 없기 때문에 버진갤럭틱의 주가가 고평가 되어있다고 얘기한다. 하지만, 주가 상승은 매출과 순이익, 성장률 등으로 따지는 전통적인 "가치평가"만 가지고는 설명이 불가능하다. 테슬라가 엄청나게 높은 PER을 가지고 있고 이를 기존의 경제학적인 방법으로 설명을 못하는 것과 비슷하달까? 무엇보다, 니콜라와 같은 기업과 달리 버진갤럭틱은 실체가 존재한다. 이미 CEO를 데리고 우주여행을 다녀왔고 우주의 기술력이 있는 회사이다. 

 

버진갤럭틱, 위험요인(RISK)은?

 

하나 걱정되는 부분은 바로 "사고와 예상치 못한 변수"이다. 마치 처음에 보잉이 초음속 비행기를 내놓았지만, 엄청난 소음과 비용 등으로 사업을 접어야 했던 것과 같은 유사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따라서 지금은 지닌 주식의 절반 정도를 test flight 혹은 commercial flight (여행 시작) 발표가 나고 사람들이 기대감에 주식을 사 모을 때쯤 팔면 어떨까 생각하고 있다. 

 

 

 

[유용한 글 스크랩]

 

(22.01.24) https://www.nasdaq.com/articles/2-top-space-stocks-ready-for-a-bull-run

이 글은 읽어볼만 한 것 같아요! RKLB이랑 SPCE 두개를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글입니다. 역대급 할인이라고 하네요!

"the following two space stocks offer both an incredible discount and the potential for enormous returns."

 

저는 Rocket Lab도 지금 300정도 들고 있는데, 더 추매할겁니다!! 버진만큼 비중을 올려보려고요.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에 Rocket Lab회사도 언젠간 우주여행도 할 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