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ickK 행동 과학으로 금연, 다이어트, 운동하기 — 돈 걸고 내기하기.
결심의 재발견 책을 읽다가 이런 부분이 있었다.
"p225. 냉정한 친구 또는 선뜻 응해 주는 맞수의 도움을 받으면 여러분도 어떠한 일이든 벌칙을 설정할 수 있다. 경제학자 딘 칼린(Dean Karlin)과 이언 에이리스(Ian Ayres)는 사람들이 자신만의 사전 예방 조치 계약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웹 사이트 '스틱케이닷컴(https://www.stickk.com/)을 개설했다."
해당 부분에 나온 스틱케이닷컴을 궁금해서 찾아보았다.
찾아보니 57만 건이 넘는 목표 설정이 있었고, 어마어마한 돈이 내기로 들어갔다. 이런저런 뉴스에도 많이 언급된 해외에서는 유명한 곳인 것 같다.
여러 목표를 설정할 수 있었는데 금연, 운동하기, 살 빼기 등이 있었다. 원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GO를 누르니 로그인 창이 떴다.
여러 목표를 설정할 수 있었는데 금연, 운동하기, 살 빼기 등이 있었다. 원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GO를 누르니 로그인 창이 떴다.
이메일 맞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고, 개인 프로필 사진을 업로드하라는데 그냥 넘겼다.
다음에 보니 목표에 대한 달성 여부를 매일, 주 단위로, 마지막에 보고하는 세 가지 옵션이 있었다.
금연의 경우 하루에 몇 개비를 피우는지, 그리고 언제까지 끊고 싶은지 묻는 항목이 있었다.
운동의 경우는 주 몇 회 운동할 것인지, 그리고 얼마나 할 것인지 등을 물었다.
그다음에 행동경제학적인 부분이 반영되었다. 만일 목표를 성취하지 못하면 벌금을 내게 되는데, 그 돈을 누구한테 보낼 것인지 결정하게 했다. 친구에게 보낼 수도 있고, 자선 단체에 보낼 수도 있다.
Anti-Charity, 즉 싫어하는 단체에 벌금을 내도록 하는 옵션도 있었다. 목표 달성에 실패하면 본인이 반대하는 정당이나 단체를 돕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면 더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또한 stickK에 따르면 심판을 두면 목표 달성 확률이 두배가 높아지고, 돈을 걸면 3배가 높아진다고 한다.
친구에게 보내는 옵션은 친구의 이메일이나 친구의 stickK 아이디를 입력하게 했다.
각 리포트 별로 얼마의 돈을 걸 것인지 적는 칸이 있었다.
1) 만일 실패했다고 리포트하거나
2) 심판(refree)이 당신을 실패했다고 판정하거나
3) 혹은 밤 11:59분까지 보고를 깜빡하면 벌금이 아까 설정한 곳으로 전달된다.
벌금은 하루 최소 $5 즉 최소 6000원으로 설정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카드번호를 입력하는 창이 뜬다.
그다음 페이지에서는 나를 검토할 심판을 고른다. 이 것도 또한 행동경제학의 기반이 되는 것으로 냉정한 친구 또는 선뜻 응해주는 맞수의 도움을 받으면 목표 달성 확률이 높아진다.
심판 없이 On your honor 즉 혼자 양심상 혼자 진행할 수도 있고, 친구나 가족과 같은 친구를 심판으로 둘 수도 있다.
심판이 될 친구에게는 하단의 이메일이 온다. 아마 심판이 되기 위해서는 무조건 stickK에 가입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나의 목표 달성 일지를 공유할 친구를 선택할 수 있다. 가족들 전체에게 알리거나 SNS에 공유도 가능한 것 같다. 물론 생략도 가능하다.
나는 test삼아 내 이메일을 적어서 Send Invite를 보내니 초청 메일이 왔다.
"XX@gmail.com has been invited to join stickK and support your Commitment."
이 이메일을 초대받은 친구는 파란색 밑줄을 따라 들어가면, 내기 참여자의 보고서와 기록을 열람할 수 있다.
다시 참여자 입장에서 와서 한번 운동 목표 인증을 해보려고 하니 아직 보고서 창이 뜨지 않았다. 주 1회 목표를 설정했는데, 위의 노란색 메모가 있는 날에 보고 창이 열린다고 한다. 즉, 그 주의 마지막 날에 열리게 된다. 한번 6월 1일 날 다시 찾아와 보겠다.
...라고 다짐하고 깜빡하고 늦게 들어갔는데, 이렇게 실패했다고 떴다 (Unccessful Periods).
그리고 돈이 자선단체에 기부된 것 같다....! (자선단체 옵션 선택한 기억이 없는데...)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이렇게 report 하는 칸이 나오는 것 같던데, 나는 보질 못했다. 아마 최종 날에만 뜨는 것 같다. 어쨌든 그렇게 사용성이 편리한 웹사이트는 아닌 것 같은데 그래도 심리학의 응용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 나를 위한 자기계발 지침! 사회과학서적] - 결심의 재발견! 게으름 피우지 않는 방법 총정리 (by KAIST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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