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법 다단계라 불리우는 "네트워크 마케팅", 지인이 다단계 사기에 빠져 여러분을 설득하고 계신가요? 이 글을 검색하신 분이시면 다단계와 다단계 화장품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들은 많이 들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확증 편향을 유의하며 부정적인 정보 및 고민할 거리들을 정리했습니다. 중립적인 글이 아님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암웨이, 애터미, 뉴스킨, 유니시티, 허벌라이프, 시크릿 등 다양한 네트워크 마케팅 회사 중에서 뉴스킨을 위주로 정리하였으나, 어떤 화장품 회사에 대한 고민이라도 도움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다단계 화장품, 네트워크 마케팅 사기, 위험성, 고민할 내용 정리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을 응원합니다!
Q1. 다단계 화장품. 다른 화장품 보다 뛰어나게 좋다고 할 수 있을까요?
Q2. 다단계는 사기? 부정적인 인식이 미칠 영향은?
Q3. 네트워크 마케팅이 인간관계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Q4. 네트워크 마케팅 판매 경력과 리스크는?
Q5. 합법 다단계? 과연 직업적 보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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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뉴스킨 화장품이 다른 화장품 보다 뛰어나게 좋다고 할 수 있을까요?
성분 분석을 열심히 하셔서 신뢰는 되지만, 제가 정말 자신 있게 뉴스킨 제품을 다른 제품보다 뛰어나다고 얘기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있습니다. 일례로 하단 성분 분석 블로그 & 유튜브에서 추천하는 제품이 별로 없습니다.
다단계 화장품, 정말 좋을까? 뉴스킨, 암웨이
뉴스킨의 TRME에 대한 안 좋은 후기들도 있더라고요. 뉴스킨 세미나 등에서는 당연히 좋은 내용을 많이 홍보하리라 생각됩니다. 다만, 화장품 분야의 전문가가 아닌 저이기에, 직접 검증하기 보다 학습된 내용으로 제품을 자신 있게 홍보가 가능할지 궁금증이 들었습니다.
[뉴스킨 tr90 먹다가 trme 하려]
과학자 커뮤니티인 Bric에서도 에이지락에 대한 찬반에 10년 전 쯤에 있었습니다. 뉴스킨 제품의 효능에 대한 찬반의 적절한 대립이 보이는 글입니다.
꼭 좀 봐주세요..뉴스킨의 에이지락 이거 과대광고 맞죠? > BRIC (ibric.org)
뉴스킨 제품을 그렇게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는 다른 외국 사이트들도 함께 드립니다.
Nu Skin Reviews: Everything You Need to Know Could you please provide a list of the different dictionary meanings of the word or phrase "come across" and explain if they are frequently used in conversation and in academic or formal writing? ClothedUp (평점 5점 만점에 2.5점)
Nu Skin reviews, photos and discussion - MakeupAlley (평가가 갈림)
+ https://m.blog.naver.com/hyun7934/222029968036이 블로그를 보니 뉴스킨 효능의 과학적 출처로 미국의학협회에서 참여해 발간하는 공신력 있는? 책자에서 소개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찾아보니 (https://pdr.net/search-results?q=ageLOC) 뉴스킨 ageLOC 주장하는 내용들에 "These statements have not been evaluated by the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This product is not intended to diagnose, treat, cure or prevent any disease." 즉 미국 FDA에서 평가한 적이 없다. 진단, 치료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제품이 아니다. 라고 적혀 있습니다.
제가 아직 디테일하게 살펴보지는 않았지만, 의약품 혹은 화장품 정보를 단순히 전달하는 온라인 잡지로 파악됩니다. PDR은 ConnectiveRx(connectiverx.com/crx-story)라는 일반 사기업에서 운영하는 정보 모음집인 것 같으며 이게 정말 과학적으로 공신력이 있는가?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파악한 바로는 NO 입니다. KAIST 박사과정생으로 최대한 중립적인 입장에서 근거를 바라보고 싶으니, 혹시 뉴스킨 제품 근거 더 아시는 것이 있으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여유 있을 때 검증해보겠습니다.
Q2. 다단계는 사기? 네트워크 마케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암웨이, 애터미, 뉴스킨, 유니시티, 허벌라이프, 시크릿 등 다단계가 사기라는 부정적인 인식을 깨야 한다고 하셨지만, 문제는 불법 다단계뿐만 아니라 합법 다단계 판매원에 대해서도 안 좋은 인식이 팽배한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좋은 제품을 추천하고 주변 사람을 도우려는 분도 계시겠지만, 받아들이는 분들의 인식은 또 다른 문제로 생각됩니다.
뉴스킨 다단개 판매자들에게 실제로 들었던 개소리 모음집.
심하게는 뉴스킨 전체를 사기꾼으로 보는 경우도 있더군요.
[뉴스킨의 실체를 여기와서 알게되네요.)
이는 한국에만 국한된 인식은 아닌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커뮤니티인 Reddit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뉴스킨을 비난하고 사기라고 매도하고 있습니다.
https://www.reddit.com/r/antiMLM/comments/t2ri43/how_is_nuskin_a_scam/
하단 외국에서 뉴스킨 기업 평가한 사이트를 보면 중간 평점이 없이 전부 별 5점 혹은 1점으로 극단적입니다. 5점이 뉴스킨 관계자들이 있을 것을 생각하면 많이들 인식이 좋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https://www.trustpilot.com/review/www.nuskin.com
저의 경우에는 OO대학 경영학 박사에서, 뉴스킨 마케팅 전문가로 인식이 전환될 터인데 이런 부분에서는 어떤 고민이 있으셨는지 궁금합니다.
※ 다른 브랜드 인식은 조사해보지는 않았지만 암웨이, 애터미, 유니시티, 허벌라이프, 시크릿 등 회사도 이 문제들은 고민해야 할 문제들인 것 같습니다.
Q3. 네트워크 마케팅이 인간관계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물론 좋지 않은 인식은 개인 판매원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를 것 입니다. 하지만 위와 아래 공유드린 자료 보면 뉴스킨 마케팅업이 인간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내용의 글도 볼 수 있었습니다. 핵심을 요약해보면, "직업병처럼 뉴스킨 제품을 사줄 사람, 혹은 멘티(다단계 구조에서 아랫 단계에 속하는 사람)로 들어올 사람으로 지인들을 나누어 보게 될 가능성이 크며, 만일 뉴스킨 혹은 네트워크 마케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지인이 있다면 자연스레 거리를 두려한다"입니다. 물론 뉴스킨 안에서 새로 형성하는 인간관계는 있겠지만요.
[다단계 뉴스킨 위험성알려주세요 네이트 판] https://pann.nate.com/talk/348165621
Q4. 뉴스킨, 암웨이 등 네트워크 마케팅의 리스크와 판매 경력?
일본 암웨이의 경우 국내 다단계 업계에서도 적지 않게 자행되고 있는 행위들로 인해 작년 12월 부터 6개월 거래정지가 이루졌다고 합니다 (일본 암웨이에는 무슨 일이? < 인사이드 < 다단계판매 < 직접판매 < 기사본문 - NEXT ECONOMY) 혹여나 일본서의 거래정지와 같은 일이 뉴스킨 코리아에도 일어나서 다른 일을 구해야 한다면, 뉴스킨 판매 기간의 경험이 어떤 경력과 전문성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요? 혹여나 인정받을 수 있다 하더라도 뉴스킨 기업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는 고용주라면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Q5. 합법 다단계? 과연 보람은?
OO님께서 진심으로 좋은 제품과 경제적 자유를 전파하고 싶어 하시는 모습과 회사에서 고생하시다 얻으신 여유가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이를 보람이라고 하셨던 것 같습니다. OO님처럼 인맥도 넓으시고 열정도 넘치시고 사람에 대한 이해가 깊으신 분은 이 구조 안에서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모든 멘티나 파트너가 그럴 수 있을까요? 아래 두 글을 살펴보니 파트너로서 보상을 제대로 받으려면 자격 유지 조건을 위한 어느 정도의 실적을 채워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예를 들어, 소비자 30여 명을 설득하고 비싼 제품을 사게 만든다는 것이 모든 사람에게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제가 설득한 멘티가 생업을 그만두고 뉴스킨 마케팅을 시작했는데 이 조건을 따라오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정보 내역을 보면 뉴스킨 마케팅 사업자 연 평균 수령액이 46만원 이더라고요. 제가 이 구조에 대해서 깊게 공부한 것은 아니지만, 경제적 자유를 전파한다는 보람이 와닿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또한 암웨이, 애터미, 허벌라이프, 시크릿 등의 경쟁이 매우 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살 사람은 이미 다 샀다”, 국내 시장은 이미 포화라는 말이 들리고 있는 가운데에서 앞으로 뉴스킨 코리아가 꾸준히 성장하리라는 보장도 없는 것 같습니다.
- [나의 네트워크 마케팅. 뉴스킨 진실은? 시작부터 그만두기까지 P29] https://minuking.tistory.com/60
- 뉴스킨 보상플랜 설명드립니다. 권유받으셨거나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이 글을 보시기바랍니다. : 네이버 카페
- 다단계 수익 문제 및 현실 지적: 암웨이 애터미 뉴스킨 시크릿 다단계 네트워크
- 뉴스킨 구조의 불공정함은 외국 사이트에서도 비슷하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https://toughnickel.com/self-employment/Is-Nu-Skin-A-Scam
위의 내용의 논리성 사실 여부를 떠나서, 좋은 사업과 이후 세미나까지 제안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만 위 글을 읽으시면서 느끼셨겠지만, 지금은 우선 열심히 제 분야에서 전문가로 성장하는 것에 집중해보고자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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