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스텝 모임에 신경과학 분야 젊은 뇌과학자이자 과학을 쉽게 소개하는 과학 커뮤니케이터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신 송민령 박사님을 모셨습니다. 살펴보시죠!
송민령 박사님, 과학 커뮤니케이터의 매력을 알게 해 주다.
몇 년 전 뜬금없이 메일을 보냈는데도 선뜻 받아주신 송민령 박사님. 박사님 덕분에 블로그도 시작할 수 있었고 연구로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할 수 있음을 배웠던 기억을 품고 스몰스텝 첫 외부 연사로 초청을 하였습니다.
송민령 박사님은 누구신가요?
송민령 박사님은 카이스트 수학, 생명과학 복수전공, 미국 애리조나 대학 석사 신경과학 전공, 수학 부전공, 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 박사까지 연구자로 멋진 커리어를 걸어오셨습니다.
“송민령의 뇌과학 연구소, 여자의 뇌, 남자의 뇌 따윈 없어” 와 같은 도서도 출판하시고, “경향신문: 송민령의 뇌과학 이야기, 사이언스온: 송민령의 뇌과학: 인공지능과 우리“와 같이 신문 매체에도 과학 이야기를 풀어주고 계십니다.
“EBS 마스터: 오늘의 뇌과학” 프로그램에도 출연하셨더라고요! 무엇보다 “국가인재 1차 MZ세대 전문가, ESC 변화를 꿈꾸는 과학기술인 네트워크, 대통령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Presidential Advisory Council on Science & Technology)”같은 활동을 하시며 더 좋은 세상을 위해 힘쓰고 계신 것이 저희 모임의 정체성과 딱 들어맞았습니다.
송민령 박사님의 과학자 커뮤니케이션 활동 강연 소감 어땠는지 살펴볼까요?
OO현
: 송민령 박사님의 이력을 들었을 때, 스몰스텝에 참여해 주신다는 사실이 믿기가 어려웠습니다. 연구나 다양한 활동 하시느라 시간이 많이 부족할 텐데, 소규모 모임에도 함께해 주신다는 게 이상하게 느껴졌습니다. 그 해답은 강연도 듣고, 제 고민에 대한 명쾌한 답변을 주셨을 때 얻을 수 있었습니다. 바로, 박사님께서 지향하는 연구 및 활동의 방향성이 사람을 향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기에, 과학 소통을 비롯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셨던 비결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문이든, 일이든 사람을 이롭게 하는 큰 목표가 우선임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O준O
: 개인적으로 송민령 박사님이 오늘 주로 말씀하신 "과학 소통"이 스몰스텝의 취지와 아주 잘 맞는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스몰스텝에는 꼭 이공계 분야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미래의 대가(?)들이 많이 계시죠. 언젠가 스몰스텝 회원들이 자신의 연구 분야에 대한 내용을 세상 사람들과 공유할 때, 송민령 박사님이 오늘 얘기하셨던 대중과 소통할 때의 태도와 실천적 방법들이 아주 요긴하게 쓰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녁에 귀한 시간 내주셔서 우리의 시각을 넓혀주신 송민령 박사님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OO훈:
과학 대중화가 아닌 과학 소통의 관점으로 어떻게 사람들과 이야기를 해야 할지 많은 것을 배우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연구뿐만 아니라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계시고, 사람과의 이야기에 끊임없이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을 보며 배울 점이 정말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 무료강연, 술자리 스몰토크 등의 스몰스텝이 있었다는 내막을 알게 되면서 저도 거창하지는 않더라도 작은 시도들을 많이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큰 영감을 주시고, 제가 드린 많은 질문에도 좋은 답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OO:
송민령 박사님께서 꿈나무 전문가들이 모인 스몰스텝 모임에 단비 같은 세미나를 해주셨습니다. 과학 소통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대중에게 과학을 알리는 이유와 그 보람과 의미, 그리고 효과적인 소통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2007년부터 쌓아오신 노하우를 꾹꾹 눌러 담아 아낌없이 전달해 주시려는 마음이 느껴져 더욱 큰 인사이트와 감동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세 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마지막에 학자로서 바쁜 와중에도 이렇게 과학 소통을 하시는 이유를 여쭈어 봤을 때의 대답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박사님께서는 연구 성과가 잘 나오지 않아 답답하던 시기에 과학 소통에 더욱 매진하셨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기분도 환기시키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가다 보니 방송에도 나오시고 책도 쓰게 되시는 등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하시게 되셨다고 합니다. 이후의 연구 실적도 교수 이상으로 좋으시더라고요! 연구적으로 힘든 시기를 저도 겪어가고 있지만, 이 이야기를 들으며, 인생이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더라도 가는 길이 정답이고 길이 있다는 생각을 더 해보게 됩니다.
2) STS (Science Technology & Society)를 고려한 과학소통에 대한 큰 논의가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과학기술에 대한 시민사회의 수용성과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과정에서 도움이 될 만한 내용과 주의해야 하는 점들을 설명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특히, "자기 분야가 아닌 분야에 대해서는 잘 안다고 생각되더라도 발언에 유의"해야 한다는 말씀이 크게 와닿았습니다. 그동안 제 분야가 아닌 곳에서 논문 몇 개 읽었다고 아는 척을 하지 않았나 반성해 보게 됩니다.
3) 과학소통 커리어가 박사님께 어떤 보람이 되는지를 들으며, 이게 저에게도 보람이 될까 고민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제도와 가치관, 윤리는 결국 여러 사람의 생각으로 모래 위에 쌓은 성으로 여러 사람의 생각과 마음을 바꾸는 것은 그만큼 세상이 변화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하셨습니다. 과학소통은 모래에 잔잔한 바람을 불어 모래성의 모양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반면 저는 직접적으로 그리고 더 즉각적으로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포크레인이 되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즉, 시민사회를 넘어 정책 결정자들 혹은 영향력 있는 사람들을 움직일 수 있는 전문가가 되어 더 좋은 세상에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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