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가 예측한 미래 직업 전망, AI 시대 일자리 모습.

AI는 단순히 몇 가지 일을 더 빨리 처리해 주는 보조 도구를 넘어섰습니다. 모두 AI가 우리 직업을 빠르게 바꾼다는 것을 (혹은 위협을) 느끼고 계시는지요?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은 비교적 서서히 점점 널리 퍼지며 우리 일터를 바꿔왔습니다. 하지만 AI는 다릅니다. 이미 회사, 정부, 소규모 가게, 개인 프리랜서까지 동시에 확산되고 있고, 변화 속도가 훨씬 빠릅니다.

 

Open AI의 AI 시대의 직업

 

OpenAI가 발표한 Jobs in the Intelligence Age 보고서는 이 변화를 아주 "리얼"하게 보여줍니다. 고객 상담, 마케팅, 재무, IT 같은 익숙한 분야에서 사람들이 맡아오던 일이 이제는 AI와의 협업을 전제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일자리가 사라지는 게 아니라 ‘형태’가 달라진다

 

많은 사람들이 “AI가 내 일자리를 뺏을까?” 하고 불안해합니다. 제가 완벽히 동의하는 지점은 아니지만, 보고서에서는 일자리가 완전히 없어지는 게 아니라, 같은 직무라도 성격이 달라진다고 주장합니다. 

 

예를 들어, 고객 지원 에이전트는 이제 고객 케어 스페셜리스트로 불립니다. 과거에는 단순히 고객 문의를 해결하는 사람이었지만, 이제는 AI가 긴 대화 기록을 요약하고 답변 초안을 만들어주며, 직원은 그것을 확인하고 최종 결정을 내립니다. 마케팅 코디네이터는 단순히 이메일이나 광고 캠페인을 올리는 역할에서, AI가 만들어주는 다양한 카피와 전략 옵션을 검토하고 다듬는 고객 참여 코디네이터로 진화합니다. 재무 분석가(FP&A Analyst)는 숫자와 모델을 관리하는 사람이 아니라, AI가 만들어주는 시나리오와 리스크 레지스터를 검토하고, 더 전략적인 통찰을 제시하는 전략 재무 분석가가 됩니다. IT 서비스 데스크 요원도 티켓을 일일이 직접 처리하는 대신, AI가 자동으로 요약하고 해결 방안을 제안하면 이를 최종적으로 확인·승인하는 서비스 데스크 스페셜리스트로 바뀌고 있습니다.

 

즉, AI는 사람을 ‘판단자’와 ‘감독자’의 위치로 이동시키고 있습니다.

 

 

진짜 위기: AI 시대 준비가 안 된 사람들은 도태된다

 

여기서 중요한 문제는 속도입니다. AI의 확산 속도는 정말 무지무지하게 빠릅니다. 인터넷 대중화가 10년 넘게 걸렸다면, AI는 불과 몇 년 만에 산업과 조직을 통째로 바꾸고 있습니다. 이미 지금도 AI 활용 능력이 있는 직무가 그렇지 않은 직무보다 평균 56% 더 높은 임금을 받고 있습니다. 기업 채용 공고에서도 ‘AI 활용 능력’은 점점 필수 조건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즉, AI를 다루지 못하는 사람은 점점 기회에서 밀려나고 있습니다.

 

보고서에서 특히 인상 깊었던 대목은 중소기업과 청년 창업자들입니다. 직원이 10명도 안 되는 가게 주인조차도 “앞으로는 직원들이 AI를 다룰 줄 알아야 우리 가게가 살아남는다”라고 말하더군요. 청년 창업자들도 적극적으로 AI를 도입하며 새로운 기회를 열고 있습니다.

 

 

 

 

 

기회는 분명히 있다: AI를 ‘잘 쓰는 사람’이 되는 것

 

그렇다고 해서 미래가 절망적이기만 한 건 아닙니다. AI를 무조건 두려워할 필요도 없습니다. 중요한 건 어떻게 쓰느냐입니다.

 

AI가 일을 빠르게 만들어주는 순간, 기업은 보통 그 일을 더 많이 시도하려 합니다. 예를 들어 고객 문의 답변이 빨라지면, 기업은 더 많은 고객 요청을 받고 더 꼼꼼히 대응하려 합니다. 보고서를 보면 실제로 AI 도입 후 고객 지원 팀의 문제 해결 속도가 평균 14% 늘었고, 특히 경험이 적은 직원일수록 무려 34%까지 더 많은 문제를 해결했다고 합니다. AI가 오히려 경력 초반의 약점을 보완해주고 성장 속도를 높여주는 효과를 보여준 거죠.

 

이런 점에서 AI는 단순한 위협이 아니라, 나를 더 빠르게 성장시켜주는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내가 그 기회를 잡을 준비가 되어 있느냐는 것입니다.

 

 

 

“AI를 쓰는 사람”이 될 것인가, “AI에 밀리는 사람”이 될 것인가

 

결국 보고서에서 이야기하 미래는 이렇게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AI를 활용하는 사람이 될 것인가, 아니면 AI에 밀리는 사람이 될 것인가.

 

 

역사는 늘 비슷하게 반복되어 왔습니다. 1940년대 이후 새롭게 등장한 일자리들이 오늘날 미국 직업의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지금 우리는 또 다른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AI는 새로운 직무와 새로운 산업을 만들 것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기존의 익숙한 직무는 빠르게 달라지고 혹은 사라지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보고서에서 몇 가지 제안을 하더군요.

 

• AI 접근성: 누구나 AI를 쓸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마치 인터넷이 일의 필수 인프라가 되었듯, AI 역시 모든 직원이 활용할 수 있는 기본 도구가 되어야 한다는 주장이죠. 저는 이렇게 되리라 봅니다. 
•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 AI가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돕는 구조여야 한다고 말합니다. 중요한 의사결정은 여전히 사람이 하도록 설계해야 한다고 제안합니다.
• 지속적 학습: AI는 계속 업그레이드되기 때문에, 사람도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익숙해질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함을 강조합니다.
• 스킬과 인증: AI를 ‘잘 다루는 능력’을 공식적으로 인증받을 수 있는 제도, 예를 들어 OpenAI의 AI 자격 인증 같은 시스템을 활용해야 한다고 또 말합니다.

아무래도 OpenAI에서 이야기한 만큼 자사에 유리하게 말할 수밖에 없겠지만, 새겨볼 이야기들입니다. (참고로 저는 단순히 직업 형태가 변화는 것이 아니라, AI 자체가 우리의 일자리를 위협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AI가 바꾸고 있는 일자리의 풍경이 두렵습니다. 변화가 참 빠릅니다. 하지만 AI에 대해 연구하는 저는 동시에 설레기도 합니다. 그동안 불가능했던 일을 하게 해 주고, 제 능력을 3배 4배 업그레이드해주는 느낌입니다. 새로운 기회인 것 같습니다. 부디 이 변화를 외면하지 마시고, 지금 당장 AI 공부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솔직히 직업 세계는 단순합니다. 나보다 잘하는 사람한테 당하는 겁니다. 즉, AI를 다루는 사람은 더 큰 기회를 얻게 될 것입니다.

 

 

AI를 쓰는 사람이 될 것인가, AI에 밀리는 사람이 될 것인가.

 

 

그 기로에서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AI를 활용해보지 못하신 분이 계시다면, 저는 당장 하루 날 잡고 유튜브에 있는 ChatGPT나 Gemini 여력이 되시면 Perplexity 정도 까지 활용법을 날 잡고 최소 영상 10개를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Gemini는 학생 할인이 되는데 하단 글에 두었습니다. 의사 미래 전망 및 미래학자가 예측한 미래 모습 등도 하단 리스트 보시면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공부해보시기 바랍니다. Open AI 보고서 원문도 함께 첨부합니다.

 

 

Jobs in the Intelligence Age_OpenAI.pdf

2.67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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