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가맹비 '국대떡볶이 김상현 = 오너리스크'가 되다

오너리스크, 대표가 저지른 만행 혹은 반사회적 행위로 회사 평판과 이익에 피해를 입는 것이죠? 정치적 발언으로 무너진 프랜차이즈 기업, 국대떡볶이 김상현 대표의 10년을 알아보겠습니다.

 

 

오너리스크! 착하게 돈 번다의 잘못된 예시: 국대떡볶이와 김상현 대표

 

 

2013년에 출간된 '나는 착하게 돈 번다'의 두 번째 이야기, 국대떡볶이 김상현 대표의 10년 뒤 이야기를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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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착하게 돈 번다

돈만 버는 기계가 아니라 돈도 버는 삶의 주인공 17인의 이야기『나는 착하게 돈 번다』. 저자가 만난 사람들 중 가장 인상적인 17인의 스토리를 담은 책으로, '한국의 구글' 핸드스튜디오 안준희 대표부터 '소자본 창업의 성공주자' 국대떡볶이 김상현 대표, '세상을 바꾼 게임' 트리플래닛 김형수 대표 등 17인의 가슴벅찬 삶을 소개한다. 우리와 같은 고민을 우리보다 조금 일찍 시작하고 그 답을 좀더 빨리 찾아낸 사람들의 화려하지 않지만 진솔한 울림을 전해준다.

저자

도현영

출판

문학동네

출판일

2013.12.05

 

 

2013년의 국대떡볶이 김상현 대표

 

 

국대떡볶이! 많이들 들어 보셨지요? 자기가 가장 좋아하던 떡볶이, 유명한 떡볶이 가게에 찾아가 무작정 가르쳐 달라며 시작한 국대떡볶이.

국대떡볶이는 2012년 6월 '무가맹비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점포당 2000~4000만원 넘는 가맹비를 통해 수익을 올리는 프랜차이즈의 관행에 비춰 볼 때 파격적이 사건이었다고 합니다.

김상현 대표님은 당시, "저는 그냥 제가 노력한 만큼 돈을 가져가는 게 편해요. 그 이상의 것은 다른 사람들과 나누려고 하는 거예요. 심플하게"라고 말씀을 하셨네요.

Good for everybody. 모두에게 좋은가.. 를 항상 판단 기준으로 하신다는 대표님. 어릴 적 놀이터에서 배운 더불어가는 원칙들을 '인사 잘하기, 함께 나누기, 배려하기, 말 잘 듣기'를 지켜나가는 국대떡볶이.

"공정하라, 속이지 마라, 예의를 지켜라, 진실만을 말해라, 공평히 나눠라, 약속을 지켜라"이 놀이터에서 확장된 여섯 가지 원칙만 매달리며 살아간다고 합니다.

 

 

 

2023년의 국대떡볶이와 오너리스크

 

2023년의 국대떡볶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안타깝게도 2023년에 검색한 국대떡볶이는 "오너 리스크"였습니다.

 

 

국대떡볶이 오너리스큰 관련 뉴스

 

 

 

먼저 이에 대한 나무위키에 내용이 있어서 한번 살펴보았습니다.

 

 

정치발언 논란

 

대표이사 정치 발언 논란이 바로 눈에 들어오더군요.

 

 

 

국대 떡볶이 정치 발언 논란 (출처 = 나무위키)

 

 

 

 

2023년의 첫인상은 좋지 않았습니다. 정치색이 문제가 아닙니다. "모두에게 좋은가.. "를 항상 판단 기준으로 하신다던 김상현 대표님. 하지만 한 회사 대표가 대놓고 정치색을 드러낸다는 것은 모두에게 좋은 것은 아닌 듯합니다. 가맹점에 피해가 갈 여지가 있어서 비판의 여지가 있어 보입니다.

 

 

 

 

 

국대떡볶이 대표 "文 공산주의···싸우다 죽겠다" 文정부 비난

 

 

 

 

 

서울대치과병원 지점 폐점 사유 조작 논란

 

 

서울대 치과 병원에 입점했던 국대떡볶이 지점이 한 달 만에 폐점을 한 사유를 두고 서울대병원과 민주노총, 그리고 김상현 대표이사 사이에 논란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관계를 제가 알리 없으니 이 부분은 저는 판단을 보류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대떡볶이 서울대치과병원 지점 논란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보입니다)

 

 

 

 

 

 

국대떡볶이 김상현의 전략적 실수

 

 

 

충격적인 건 오너리스크 사건 이후 매출이 95%가 급락했다고 합니다. 2019년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공개 비난한 직후는 잠시 동안은 이 발언을 지지하는 지지층 덕에 매출이 크게 올랐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후 오너리스크로 이어져 관련 발언이 있기 전인 2018년 매출 50억 원에서 95% 급락한 2억 4970억 원에 그쳤다고 하네요.

 

 

 

 

국대떡볶이 오너리스크

 

 

 

 

정치색 하나 때문에 과연 매출이 급락했을까?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지만, 정치색을 입히는 것의 리스크를 계산하지 않은 것은 가맹점에게 피해를 주면 안 된다는 무언의 "약속"을 깨는 행위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2013년 무가맹비 프랜차이즈 국대떡볶이! 안타깝게도 이렇게 두 번째로 소개 드린 김상현 대표도, 정말 착하게 돈 버는 것이었을까라는 의문과 함께 실망스러운 2023년의 모습을 말씀드리며 글을 마무리하게 되는 것이 씁쓸합니다.

 

 

멸공이 덮친 '신세계', 오너리스크에 흔들…국대떡볶이 매출 95%↓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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